故 문빈 루머에 소속사도 칼 빼들었다…"법적 조치 진행 중"

그룹 아스트로 문빈 /사진=한경DB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소속사 판타지오가 칼을 빼들었다.

판타지오는 16일 "최근 도가 지나친 심각한 수준의 악성 게시물을 수차례 인지하고,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에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면서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전했다.

아스트로 멤버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문빈의 사망과 관련한 각종 루머가 떠돌았다.

이에 문빈의 모친은 지난 13일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보았다. 엄마인 저의 입장에서 너무 바라보기 힘들며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빈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팬분들이 아픈 마음에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