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에 담긴 환경보호… 국립생태원 29초영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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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29초영화제 접수환경보호, 탄소중립,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이런 주제를 다루는 몇 시간짜리 다큐멘터리는 수도 없이 많다. 이제 웬만한 내용으로는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한다. 중요한 건 짧은 시간 안에 신선하고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자연·생태로움 주제로 한 영상
6월 19일~7월 18일 한 달간 출품
최종 수상자에겐 1500만원 수여
이런 무거운 주제를 29초짜리 영상에 참신하게 담아내는 '국립생태원 29초영화제'가 열린다. 국립생태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 행사는 국립생태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다. 주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이야기'다. '자연'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올리는 모든 것을 소재로 삼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나의 생태로움은 [ ]다'. 생태를 이롭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각종 에피소드를 29초 안에 담으면 된다.
완성작은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내면 된다.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한 사람당 여러 작품을 출품해도 된다. 심사는 네티즌 20%(댓글·조회수·추천수), 전문가 80%의 비율로 반영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을 수여한다. 작품은 국립생태원 홍보 콘텐츠로 쓰일 예정이다. 시상식은 8월 중 열린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