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북, 어제 전원회의 열려…변화된 정세 외교·국방전략 토의

김정은 참석해 확대회의로 개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하에 16일 당 중앙위 본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6차·7차 전원회의 결정 집행을 위한 2023년 상반기 경제 부문을 비롯한 각 부문의 사업정형을 총화 대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당의 강화 발전과 국가 건설, 변화된 국제정세에 대처한 국가외교 및 국방전략에 대한 문제 등 우리 혁명 발전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전원회의에서는 상정된 의정들이 일치 가결로 승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원회의는 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관건적인 뜻깊은 올해를 조국 청사에 특기할 위대한 변혁의 해, 비약의 해로 빛낼 전체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자각과 열의 속에 의정 토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정치국 위원·후보위원, 중앙위원회 위원·후보위원이 참가했다.

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의 해당 부서 일군(간부), 도·시·군 인민위원장, 도농촌경리위원장, 성·중앙기관·중요공장·기업소 책임 일군들이 방청했다.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들로 집행부가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