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지식의 창고'…인제 '기적의 도서관' 사전 운영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달 28일 정식 개관 예정
강원 인제군은 오는 19일부터 기적의 도서관 사전 운영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총 134억원을 들여 인제읍 상동리 일원 총면적 2천99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기적의 도서관을 지었다.

1층에는 원형 로비 공간 안에 탁 트인 계단식 열람 공간과 열린 극장이 조성돼 있다.

인제 전통가옥을 모티브 삼아 디자인한 사랑채는 포근함을 주는 다목적 공간으로, 앞으로 이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된다. 2층에는 2만5천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채워진 종합자료실과 음악, 미술 등 활동이 가능한 6개의 프로그램실로 꾸며졌다.

사전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는 28일 정식 개관 후에는 어린이 휴게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평일, 주말 모두 야간 10시까지 개방된다. 매주 금요일은 휴관일이다.

앞서 2019년 도서관 조성 공사에 착수한 군은 지난 3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모든 개관 준비를 끝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