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명예퇴직 신청

"지역서 봉사하는 새로운 길 찾아가겠다"
문금주(56)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 부지사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문 부지사는 "1994년 고시에 합격 후 30년가량 공직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에서 봉사하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자 공직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문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전남 보성·강진·고흥·장흥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2021년 7월 1일 자로 부임한 문 부지사는 의회, 사회단체, 언론 등과 두루 소통하면서 전남도 조직 안정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성 출신인 문 부지사는 광주 서석고와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광주시 대중교통과장·감사관·정책기획관·경제산업국장, 행자부 개인정보보호과장·감사담당관·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지역과 중앙 행정조직을 두루 거쳤다. 문 부지사는 도 7월 정기 인사를 마무리한 뒤 퇴임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