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참여형 플랫폼 코스모에 새 걸그룹 '아르테미스' 합류

세계 최초 팬 참여형 플랫폼 코스모
트리플에스 이어 '아르테미스' 합류
NFT 포토카드 구매하면 투표권 획득
"새로운 아이돌 IP 지속 유입할 계획"
모드하우스 소속 걸그룹 아르테미스(ARTMS) 희진(좌)·트리플에스(tripleS) 서연(우)의 NFT 포토 카드 / 사진=모드하우스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스모(COSMO)에 새로운 걸그룹 아르테미스(ARTMS)가 등장했다.

코스모의 운영사이자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모드하우스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코스모를 통해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에 이어 새 그룹 아르테미스가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아르테미스는 전 이달의 소녀 출신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는 함께, 다시 달과 그 너머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선언으로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아르테미스의 팬들은 코스모 앱에서 멤버들의 대체불가토큰(NFT) 포토 카드를 구매해 '코모(COMO)' 토큰과 투표권을 얻고 해당 그룹의 전반적인 활동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트리플에스 역시 유닛 멤버 구성, 팬덤 명, 유닛 데뷔 순서 등을 팬들의 투표를 통해 정한 바 있다.

앞서 모드하우스는 자사 소속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팬들을 대상으로 코스모 앱을 운영해왔다. '팬이 직접 아이돌을 육성해 나간다'는 개념으로 세계 최초로 팬 참여형 플랫폼을 만들어 팬들의 실질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팬 참여형 플랫폼(앱) 코스모(COSMO)에서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NFT 포토카드를 구매 후 보관한 화면 / 사진=모드하우스
모드하우스는 앞으로도 코스모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케이팝(K-Pop) 스타들을 합류시킬 계획이다. 결국 자사 소속 걸그룹인 트리플에스, 아르테미스 뿐만 아니라 외부의 유망한 아이돌까지 코스모로 유입시켜 글로벌 팬덤 서비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백광현 모드하우스 공동창립자 겸 부대표는 "궁극적으로 코스모 플랫폼이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는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돌의 지식재산권(IP)을 포함시켜 멀티플 IP 도입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플랫폼 내 각 그룹의 영역은 분리하지만 나머지 시스템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NFT 포토 카드의 경우 실물 카드와 NFT를 모두 제공하면서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트리플에스의 실물 NFT 포토카드는 작년 11월 GS25 편의점과 계약을 맺고 독점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의 NFT 보유자는 19일 현재 총 5만871명에 이른다. 이는 실물카드를 판매하기 직전 작년 11월 15일(1만6412명) 대비 210%, 연초(2만7774명) 대비 83% 가량 늘어난 수치다.백 부대표는 "NFT 포토카드 구매자(팬)의 95%는 NFT를 처음 구매해보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전용 팬덤 앱을 통해 NFT 구매 뿐만 아니라 투표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그룹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게 당연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드하우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JYP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정병기 대표와 글로벌 전략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소셜데이팅 서비스 '아만다' 운영사 넥스트매치 부대표, 국내 대표 웹드라마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친 백광현 부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또한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사 해시드를 비롯해 네이버, CJ그룹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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