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똑같은 번호로 복권 사더니…6400만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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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이 동일한 번호로 복권을 사 온 미국 남성이 마침내 상금 5만달러(한화 약 6400만원)를 손에 거머쥐었다.
18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 거주 중인 익명의 남성 A씨는 지난 5월 28일 템플 힐즈의 한 술집에서 메릴랜드 복권을 구매해 1등에 당첨됐다.A씨는 5, 6, 8, 23, 30(보너스 번호 33) 번호로 4달러(약 5000원)짜리 복권을 사서 1등 상금 5만달러를 얻게 됐다.
그는 당첨 직후 22년을 함께 지낸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또 복권 당국에는 "저는 항상 같은 숫자를 뽑았다. 몇 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며 "상금은 저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권 당국 관계자는 "많은 복권 당첨자들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특정 숫자 조합을 갖고 있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선수의 생년월일이나 유니폼 번호 등이 행운이라고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 거주 중인 익명의 남성 A씨는 지난 5월 28일 템플 힐즈의 한 술집에서 메릴랜드 복권을 구매해 1등에 당첨됐다.A씨는 5, 6, 8, 23, 30(보너스 번호 33) 번호로 4달러(약 5000원)짜리 복권을 사서 1등 상금 5만달러를 얻게 됐다.
그는 당첨 직후 22년을 함께 지낸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또 복권 당국에는 "저는 항상 같은 숫자를 뽑았다. 몇 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며 "상금은 저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권 당국 관계자는 "많은 복권 당첨자들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특정 숫자 조합을 갖고 있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선수의 생년월일이나 유니폼 번호 등이 행운이라고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