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춤 배틀·문화체험' 스트리트 댄스 축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다음 달 1∼2일 세계 각지 댄서들이 함께하는 스트리트 댄스 축제 '2023 G.I.G(그루브 인 관악) 페스티벌'을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관악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김설진 예술감독이 지휘하며 ▲스트리트 댄스 배틀 ▲스트리트 문화체험(G.I.G 존) ▲전시로 꾸며진다. 경연은 별빛내린천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댄스 배틀은 '프리스타일 1on1 배틀', 청소년 댄서를 위한 '틴에이저 2on2 배틀', 'GIG 댄스 챌린지'로 구성된 경연 프로그램으로 힙합, 팝핀, 락킹 등 모든 장르의 스트리트 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험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스트리트 컬처'를 주제로 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체험 ▲파티존 ▲나만의 G.I.G 로고 만들기(그래피티 드로잉 체험) ▲숏폼 댄스 배우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길거리 브랜드 의류를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코너'도 마련한다.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도 경제적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별빛내린천 대표 명소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는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댄서들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이 행사에 앞서 구는 29일과 30일 관악청년청에서 축제 사전 프로그램 '댄스 워크숍'을 열어 해외 유명 댄서에게 직접 춤을 배워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축제기획팀(☎828-5764)에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문화재단과 힘을 합쳐 모든 연령층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