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지역 중소기업 혁신 리더 키운다 … QSS 혁신리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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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리더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구룡포 포스코수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17개사 직원 39명을 대상으로 혁신리더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교육 대상은 차세대 혁신리더들로, 이들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를 배워 각 기업 현장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포스코는 지역 중소기업 현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차세대 혁신 리더를 선발, QSS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통계적인 사고로 잠재된 문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QSS 문제 해결 기법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또한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동국S&C 류호기 대리는 "혁신리더 교육을 통해 평소와는 다른 시각으로 현장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긴 것 같다”며 “이번에 배운 QSS 기법을 실무에 적용해 안전한 현장을 구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혁신리더들이 꾸준히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 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는 향후 주기적인 정보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포항제철소의 QSS 전문가인 ‘마스터’ 정기적인 방문 컨설팅 및 멘토링을 실시해 혁신리더들이 현장 개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161개 지역 중소기업에서 489명의 혁신리더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사회 복지 기관, 전통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QSS 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