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데 좋대" 2030 여성에 인기 폭발…100억어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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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곤약밥, 부담 없는 칼로리로 인기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저칼로리 '햇반 곤약밥'이 누적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
누적 판매량 400만개 육박
CJ제일제당 '현미귀리곤약밥', '귀리흑미곤약밥' 2종으로 내놓은 햇반 곤약밥의 누적 판매량은 400만개에 육박했다. 지난달의 경우 출시 첫 달인 작년 9월과 비교해 매출이 4배 이상 늘었다.곤약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건강 관리와 체중 감량 등을 원하는 2030 여성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햇반 곤약밥은 곤약 고유의 식감을 살리면서 식이섬유가 5g 이상씩 포함돼 포만감이 높다. 열량은 현미귀리곤약밥 165kcal, 귀리흑미곤약밥 160kcal로 기존 제품보다 낮은 편이다.
곤약 즉석밥이지만 실제 쌀 같은 찰진 식감과 구수한 향을 내는 데 초점을 두고 곤약쌀의 겉과 속이 골고루 잘 익혀질 수 있도록 밥 짓는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곤약밥의 성장은 다양한 잡곡밥을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즉석밥 카테고리를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