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60건, 실패는 없었다 … 혜안 가진 ‘인내의 승부사’
입력
수정
변화 두려워 않는 진격의 롯데 ‘선봉장’
경영 뛰어든지 18년만에 그룹자산 5배로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 포트폴리오 설계
그는 계란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능력을 시험받았다.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은 태산이나 다름없었다. 신 회장은 ‘글로벌 롯데’라는 그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용히 때를 기다렸다.
경영 뛰어든지 18년만에 그룹자산 5배로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 포트폴리오 설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삶을 관통하는 한자는 참을 인(忍)자다.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를 시작으로 2011년 회장에 오를 때까지 엄부(嚴父) 밑에서 혹독하게 보낸 수업의 시간만 20여 년이다.
둘째 아들인 그가 한·일 롯데를 총괄하기 위해 감내해야 했던 시험과 고통은 상상하기 힘들다. ‘기업인 신동빈’의 리더십과 경영 스타일은 이런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선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그는 계란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능력을 시험받았다.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은 태산이나 다름없었다. 신 회장은 ‘글로벌 롯데’라는 그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용히 때를 기다렸다.
로그인 후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