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통일교육 활성화 모색' 토론회…"통일의식 현저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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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27.8%만 "통일 필요" 응답…"전북에 맞는 콘텐츠 개발해야"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20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렸다. 전북도의회와 전북겨레하나 등이 공동 주최한 이 토론회에는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과 시민사회단체, 도내 교수 등이 참여해 통일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북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체감할만한 정책이 없었다"며 "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지자체가 나서 좋은 방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사로 나선 이재봉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는 "신냉전 시대의 도래, 남북 관계 악화로 시민 통일교육 의식이 현저히 낮아졌다"며 "지금이야말로 교육에 힘쓸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통일 필요성에 공감한 응답자는 전체의 46%에 불과했으며 20대의 경우 27.8%만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강태창 전북도의원은 평화통일 교육지원계획 수립, 평화통일교육위원회 구성, 적정 사업 예산 수립, 통일교육 업무 일원화 등을 전북도에 주문했다.
통일교육의 '로컬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토론에 나선 김성희 전북겨레하나 사무총장은 "전북에서도 민·관이 협력해 통일교육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전북의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국주영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북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체감할만한 정책이 없었다"며 "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지자체가 나서 좋은 방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사로 나선 이재봉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는 "신냉전 시대의 도래, 남북 관계 악화로 시민 통일교육 의식이 현저히 낮아졌다"며 "지금이야말로 교육에 힘쓸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통일 필요성에 공감한 응답자는 전체의 46%에 불과했으며 20대의 경우 27.8%만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강태창 전북도의원은 평화통일 교육지원계획 수립, 평화통일교육위원회 구성, 적정 사업 예산 수립, 통일교육 업무 일원화 등을 전북도에 주문했다.
통일교육의 '로컬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토론에 나선 김성희 전북겨레하나 사무총장은 "전북에서도 민·관이 협력해 통일교육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전북의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