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4세대로 갈아타면…'반값 보험료' 연말까지 연장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바꾸면 1년 동안 보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혜택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최근 경기 둔화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가 마련된 4세대 실손 전환 필요성 등을 감안해 할인 혜택을 올해 12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4세대 실손보험은 일부 가입자의 비급여 과잉 의료 등을 막기 위해 2021년 7월부터 판매됐다. 1세대 대비 75%, 2세대 대비 60%, 3세대 대비 10%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 그 대신 가입자의 의료 이용 건수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된다.치료를 많이 받았다면 다음해 보험료가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자기부담비율도 급여는 20%, 비급여는 30%로 1~3세대에 비해 높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