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캠·포스텍 등 15곳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최종 선정 대학 10월 결정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15개 대학과 연합체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선정 대학은 오는 10월 결정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한 신청에는 108개교가 단독 혹은 합동으로 94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27개교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13개 기획서)했다. 예비선정된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순천향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연세대 미래캠퍼스(분교)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스텍 △한동대 △한림대 등 15곳이다.학계와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는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대학을 선정했다. 예비 지정 대학들은 오는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 제출해야 한다.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월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 5년간 10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채택된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15개는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한다”며 “대학 개혁의 모델로 참고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