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에이비스 구조적 고마진…'비중확대' 상향

"렌트카 시장 정상화와 경쟁사보다 고마진 구조"
여행 수요 폭증에 올들어 25% 주가 상승
모건 스탠리는 렌터카 업체 에이비스 (CAR) 를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가격도 종전 182달러에서 230달러로 올렸다. 지난 금요일 종가에서 12.6% 더 오를 수 있는 금액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렌터카 산업의 정상화를 배경으로 매출 대비 높은 마진을 올릴 수 있는 회사라며 에이버스 버짓 그룹에 대한 상향 의견을 밝혔다. 이 회사 분석가 애덤 조나스는 이 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에이비스 가 차량 위험관리에도 입증된 실적으로 보이며 매출 대비 낮은 운영비를 갖고 있어 이같이 업그레이드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에이비스는 경쟁사인 허츠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매출이 더 커 구조적으로 EBITDA 마진이 더 높았다고 지적했다. (허츠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 유지)

1분기에도 일일 거래당 매출이 에이비스가 더 높은데 비용은 더 낮아서 이처럼 높은 마진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석가는 수요가 정상화됨에 따라 앞으로 거래일당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고차 가격이 정상화되면서 수익도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이비스를 커버하는 분석가는 6인으로 절반은 매수, 절반은 보유 등급을 갖고 있다. 평균 목표 주가는 241.75달러이다.

이 날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에이버스 주가는 3.5% 상승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올들어 24.6%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