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밴드 잔나비가 '포니' 노래 만들고 콘서트까지 여는 사연

잔나비, 현대차 포니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 선정
21일 오후 '포니' 음원 공개…다음달 22일엔 특별콘서트
현대자동차는 독자 개발 자동차 포니와 포니 쿠페 콘셉트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헤리티지를 알리기 위해 밴드 잔나비를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음원 '포니(pony)'를 공개한다. 포니는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어머니의 차에서 노래를 들으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사·작곡한 곡이다.현대차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특색 있는 멜로디로 세대를 넘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잔나비와 함께 헤리티지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했다"며 "고객들과 헤리티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잔나비는 다음달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특별 콘서트도 한다. 콘서트에서는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수상자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 중인 '포니의 시간' 전시 인증 이벤트 당첨자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잔나비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차의 헤리티지가 더욱 많은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재해석됐다"며 "향후에도 고유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