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랩, CVPR 2023 첫 참가…음식 인식 AI 기업으로는 유일

푸드 비전 AI 스타트업 누비랩이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CVPR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비영리 재단인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애플, 구글 등 세계적인 IT 기업과 연구기관들은 매년 해당 행사를 통해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등 AI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누비랩은 'CVPR 2023'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회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누비랩은 2018년부터 500만건 이상의 자체 데이터 수집을 통해 고도화된 음식 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인 뉴트리비전 AI(NutriVision AI)를 선보일 계획이다.

누비랩의 이상록 AI 엔지니어가 CVPR에 제출한 논문이 공식 채택되기도 했다. 김하영 연세대 교수 연구실에서 주관한 해당 논문은 'Decompose, Adjust, Compose: Effective Normalization by Playing with Frequency for Domain Generalization'을 주제로 도메인 일반화(Domain Generalization) 방법론을 제안한다.

누비랩 김경덕 AI 팀 리더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인 CVPR에 누비랩이 음식 인식 AI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며 "올해 누비랩은 글로벌 사용자를 위해 AI 모델을 개선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