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넘어 ESG…보람그룹, 2년 연속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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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관점의 공헌활동 확대하겠다"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이 2년 연속으로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보람그룹은 21일 열린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 ESG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회공헌기업대상은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시상식 중 하나로 올해 20회째를 맞이했다. 사회공헌 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 및 시상해 그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보람그룹 외에도 LG전자, NH농협은행, 대한항공 등의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함께했다.보람그룹은 그간 ‘상조는 나눔’이라는 철학을 제시해 왔다. 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공헌사업을 펼쳐왔다.
대표적 사례로 2016년 보람상조 남자 프로탁구단인 ‘보람할렐루야’ 창단이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국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치로 만들어졌다. 창단 이후 매년 초·중등 탁구 꿈나무 및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를 지속하는 중이다.
매년 소외계층을 돌보기 위해 서울, 인천지역의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나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혹서기 또는 명절에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고 명절음식을 나누는 등의 방식으로다.최근 보람그룹은 CSR 관점의 사회공헌활동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으로 전환 및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4월 '사랑의 PC나눔' 캠페인으로 업무용 PC 150여 대를 무상 기증해, IT취약계층을 돕고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했다.
보람그룹은 향후에도 기업과 사회, 기업과 고객이 상생하는 ESG 관점의 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을 토대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