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12억원대로 한강뷰 즐긴다…48층 고급 주상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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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코노미 PRO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에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최고 48층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이달 말 분양에 나선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2억~14억원 수준이다. 예상대로라면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해 벌써부터 실수요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델하우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631가구…2호선 구의역세권
102·103동은 거실 남향 배치
단지 내에 대형슈퍼·영화관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조감도)을 이달 말 분양한다. 견본 주택은 서초구 서초동 르엘 갤러리에 마련된다.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옛 동부지방법원과 KT 지사가 있던 자리다. 이곳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전용면적 74~138㎡)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63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모델하우스에 11개 주택형 중 전용 74㎡ 타입부터 펜트하우스인 전용 125㎡P 타입 등 다양한 모델을 마련한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전용 84㎡는 세 가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자는 모델하우스에서 여러 주택 형태를 직접 비교하고 경험할 수 있다.
관심이 쏠리는 주택형은 면적이 가장 큰 전용 138㎡형이다. 롯데건설은 전용 138㎡를 가장 남쪽 전면에 배치했다. 한강과 가까운 102동과 103동은 거실이 남향으로 나 있어 고층을 배정받은 가구에서는 한강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그다음으로 큰 전용 124㎡는 상대적으로 단지 안쪽인 101동 최남단에 배치될 전망이다. 앞 건물에 조망이 다소 가리지만 고층에서는 정면 한강뷰가 나올 수 있다. 전용 84㎡ A·B 타입, 74㎡ 일부 등도 남쪽을 바라보게 배치될 예정이어서 일조권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지역 복합개발지에 들어서는 만큼 상업 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좋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거주자는 단지에서 대형 슈퍼마켓과 8개관 규모의 영화관 등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172실 규모의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도 유치한다. 광진구청, 광진구의회, 보건소 등 공공기관도 입주가 예정돼 있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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