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사태 2년…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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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번호: 2023다225580
주식양도소송 이르면 내달 대법원 ‘최종 판결’
한앤컴퍼니 승소 무게…불공정 투자의혹 변수
남양유업의 최대주주인 홍 회장은 자사 요구르트 제품인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장 광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경영권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하지만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돌연 주식매매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 한앤컴퍼니는 “계약을 이행하라”고 맞섰고 양측의 싸움은 대법원까지 갔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1·2심 재판부 모두 한앤컴퍼니 측 손을 들어준 만큼 대법원도 하급법원의 판단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주식양도소송 이르면 내달 대법원 ‘최종 판결’
한앤컴퍼니 승소 무게…불공정 투자의혹 변수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남양유업의 경영권 매각을 두고 벌인 법정 다툼의 결말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 나올 전망이다.
남양유업의 최대주주인 홍 회장은 자사 요구르트 제품인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장 광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경영권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하지만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돌연 주식매매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 한앤컴퍼니는 “계약을 이행하라”고 맞섰고 양측의 싸움은 대법원까지 갔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1·2심 재판부 모두 한앤컴퍼니 측 손을 들어준 만큼 대법원도 하급법원의 판단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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