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앞두고 "덥다 더워"…전국 해수욕장 축제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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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개 해수욕장 조기 개장…바닷가·숲속서 무더위 피해
주요 관광지 미식·예술 여행…수국, 단오제 등 축제도 다채 장마를 앞두고 화창한 날씨를 보인 24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본격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제주에서는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등 5곳이 이날 조기 개장했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해양경찰청이 마련한 '서프구조대 발대식 민간구조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미 조기 개장한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해수욕장에는 나들이객과 관광객들이 몰렸고, 해변에 설치한 파라솔 아래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거나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개장을 앞둔 경남 거제 여차몽돌해수욕장과 남해 송정솔바람해수욕장 등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바다에 발을 담그거나 파도 소리와 함께 휴일을 즐겼다.
개장을 일주일 앞둔 동해안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속초, 동해 망상 해수욕장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백사장에 그늘막을 치거나 바다에 뛰어들어 6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냈다.
일부는 모터보트를 타고 시원한 바다를 가르거나 바닷가 솔숲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시원한 커피를 마시는 등 여유로운 휴일을 즐겼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과 청진리 방파제 등에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온라인 영상서비스(OTT)로 접하고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바다가 펼쳐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인근 차이나타운에는 길거리 음식을 먹거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장에는 다양한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몰렸다. 담양 죽녹원에서도 관광객들은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대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혔다.
비엔날레가 한창인 광주에서는 비엔날레 전시관, 양림동 등 도심 곳곳에 조성된 국가별 파빌리온(특별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미술 여행'을 즐겼다.
아름다운 수국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충남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 행사장에는 방문객들이 22종 1만6천본의 활짝 핀 수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폐막을 하루 앞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열리는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찾아 흥겨운 축제를 즐겼다.
속리산국립공원,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 산청 지리산 국립공원, 대구 팔공산 등에는 등산하거나 울창한 나무 아래에서 산책하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성식, 유형재, 손상원, 김선경, 박재천, 최은지, 정경재, 김소연, 홍창진, 조정호 기자)
/연합뉴스
주요 관광지 미식·예술 여행…수국, 단오제 등 축제도 다채 장마를 앞두고 화창한 날씨를 보인 24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본격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제주에서는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등 5곳이 이날 조기 개장했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해양경찰청이 마련한 '서프구조대 발대식 민간구조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미 조기 개장한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해수욕장에는 나들이객과 관광객들이 몰렸고, 해변에 설치한 파라솔 아래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거나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개장을 앞둔 경남 거제 여차몽돌해수욕장과 남해 송정솔바람해수욕장 등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바다에 발을 담그거나 파도 소리와 함께 휴일을 즐겼다.
개장을 일주일 앞둔 동해안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속초, 동해 망상 해수욕장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백사장에 그늘막을 치거나 바다에 뛰어들어 6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냈다.
일부는 모터보트를 타고 시원한 바다를 가르거나 바닷가 솔숲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시원한 커피를 마시는 등 여유로운 휴일을 즐겼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과 청진리 방파제 등에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온라인 영상서비스(OTT)로 접하고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바다가 펼쳐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인근 차이나타운에는 길거리 음식을 먹거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장에는 다양한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몰렸다. 담양 죽녹원에서도 관광객들은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대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혔다.
비엔날레가 한창인 광주에서는 비엔날레 전시관, 양림동 등 도심 곳곳에 조성된 국가별 파빌리온(특별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미술 여행'을 즐겼다.
아름다운 수국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충남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 행사장에는 방문객들이 22종 1만6천본의 활짝 핀 수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폐막을 하루 앞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열리는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찾아 흥겨운 축제를 즐겼다.
속리산국립공원,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 산청 지리산 국립공원, 대구 팔공산 등에는 등산하거나 울창한 나무 아래에서 산책하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성식, 유형재, 손상원, 김선경, 박재천, 최은지, 정경재, 김소연, 홍창진,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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