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통일부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동맹 70년, 한반도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열린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로 시작된 한미동맹은 70년간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한미동맹 70년을 맞은 지금 안보, 경제, 기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심화하는 미·중 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제질서가 재편되고 있다"면서 "이에 연합뉴스는 국제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정통한 전문가들을 모시고 현 정부의 외교, 안보, 대북 정책을 포함해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고 심포지엄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식에 이어 '대한민국 성장과 함께 한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 박진 외교부 장관의 기조연설, '재편되는 세계질서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논의하는 세션1, '꽉 막힌 남북관계, 담대한 구상으로 넘나'를 주제로 한 세션2 순으로 진행된다.
김윤희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지부장이 사회를 맡은 특별세션에선 커트 캠벨 미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의 영상 강연 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스콧 플루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미 7공군 사령관)이 현장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