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갤럭틱, 29일 첫 상업 우주비행 앞두고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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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공군과 과학자 3명 태우고 우주 과학실험 목표민간 우주 비행 회사인 버진갤럭틱 홀딩스(SPCE)가 이달 말 첫 우주 상업비행 목표 일자를 발표한 후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6 % 상승했다.
버진,우주선 증설과 인프라 개발에 4억달러 펀딩중
버진 갤럭틱 홀딩스는 6월 29일 이 회사의 VSS 유니티 우주선이 이탈리아 공군과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연구진 3명을 태우고 과학 연구에 초점을 맞춘 첫 상업 비행에 나선다고 이 날 발표했다. 이번 비행에서는 이탈리아 연구팀이 “생체 의학 열유체 역학과 미세 중력 조건에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료 개발에 관한 13개의 실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버진 갤럭틱은 8월 초에 두 번 째 상용 비행인 갤럭틱 02도 계획하고 있다.
버진 갤럭틱의 VSS 유니티 우주선은 은퇴한 미 공군 중령 마이크 마수치가 지휘할 예정이며, 그의 네 번째 우주 비행이다. VSS 유니티는 전 이탈리아 공군 중령 니콜 페실이 조종할 계획이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 22일 우주선 함대와 인프라 개발 및 상업 운영 확장을 위해 4억달러(5200 억원)를 펀딩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3일 뉴욕 증시에서 18%나 급락했다. 버진 갤럭틱은 가장 최근 분기에 예상보다 큰 손실을 보고했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 12개월 동안 34.6% 하락했으나 올들어 24.7% 반등했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이 회사를 커버하는 분석가 13명중 2명은 매수, 6명은 보유 의견을 갖고 있으며 5명은 비중 축소 또는 매도 의견을 갖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