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중형 SUV 'GLC'·전기 SUV 'EQE'로 국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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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하고 럭셔리해진 GLC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여름 베스트셀링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와 전기 SUV인 ‘더 뉴 EQE SUV’ 등 2종의 SUV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뛰어난 접지력 등 주행기능 개선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 기본 사양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차 EQE
인테리어 동급 최고 수준
2열 접으면 1675L 적재 공간
○주행 시스템 강화한 ‘더 뉴 GLC’
GLC의 3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는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국내 출시 모델은 ‘더 뉴 GLC 220 d 4매틱’과 ‘더 뉴 GLC 300 4매틱’이다. 더 뉴 GLC의 외관은 더욱 럭셔리해지고 스포티해진 것이 특징이다.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mm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더욱 넓어 보인다.실내 인테리어는 모던함과 날렵함이 결합한 모습이다. 운전석엔 12.3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 늘어났고, 트렁크 공간이 70 L 늘어나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620L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두 차량엔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 공급으로 최대 17 kw, 200 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개선된 주행 기능도 특징이다. 더 뉴 GLC엔 어떤 노면에서든 뛰어난 접지력을 갖춘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탑재됐다.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 회사는 지난 8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을 통해 더 뉴 GLC의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럭셔리 디자인 ‘더 뉴 EQE SUV’
더 뉴 EQE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적용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다. 공기역학적 디자인, 실용성 높은 실내 공간 및 럭셔리 컴포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외관은 EQ 패밀리 룩과 함께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프론트 액슬 앞쪽에는 특허 출원 예정인 새로운 휠 스포일러가 적용했다. 다양한 세부 요소를 통해 앞바퀴로 공급되는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인테리어는 디지털화된 요소를 늘려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5인승 모델의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mm 이상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는 520L의 기본 용량과 함께 2열 폴딩 시 최대 1675L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더 뉴 EQE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높은 기술력이 적용된 모델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더 뉴 EQE SUV에는 댐핑 조절 시스템 ‘ADS+’ 가 적용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돼 차량 지상고를 최대 25mm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차량자세제어장치와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가 적용됐다.이와 함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