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그룹 탄소중립…2045년 금융 배출량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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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JB금융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사회봉사활동과 해외봉사,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A등급
JB금융그룹은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자체 배출량은 2035년, 금융 배출량은 2045년을 목표로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1년에는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감축 목표 수립을 위해 국제 기준인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SBTi(과학적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후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금융 배출량의 측정을 완료했다.이를 통해 산출된 자체 배출량은 약 2만t(tCO2eq), 금융 배출량은 약 98만t(tCO2eq)이며 세부적인 이행을 위해 그룹 자체 배출량은 203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67%를 감축하고, 금융 배출량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25년까지 30%를 감축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소유자산뿐만 아니라 임대자산까지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했다. 금융 배출량은 기업대출과 상장사 주식 및 채권, 발전 PF, 상업용 부동산뿐만 아니라 SBTi에서 요구하는 선택사항까지 투명하게 측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ESG 전략 방향과 세부 전략 과제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ESG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NZBA(탄소중립은행연합)와 TCFD(기후변화재무공개협의체)에도 2021년 8월 가입을 완료했다.이와 함께 JB금융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2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SG 우수기업은 KCGS가 2011년부터 상장기업의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해오고 있다. 지난해 전체 1033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고, JB금융지주는 ESG 평가 결과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통합 등급 A를 받았다.
JB금융그룹은 2021년 6월 ESG 경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발표와 함께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이라는 ESG 미션을 선포했다. 또한 이사회 위원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와 지주 및 계열사 주요 임원과 ESG 실무진이 참여한 ‘ESG협의회’를 통해 그룹 전사적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온실가스 자체 배출량은 2035년까지, 금융 배출량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선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