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양이엔피, 2023 배터리 엑스포에 국내 최대 22kW 무선충전시스템 공개 '강세'

동양이엔피의 주가가 강세다. 테슬라가 독일의 무선 충전 기업을 인수하는 등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동양이엔피가 2023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에서 국내 최대로 알려진 22kW급 차량용 무선 충전시스템을 선보인 영향으로 보여진다.

27일 14시 26분 동양이엔피는 전일 대비 3.78% 상승한 20,05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배터리 & 충전 인프라 엑스포는 2030년 전세계 전기차 보급 대수가 2,700만여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떠오른 최첨단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 생산제조기업, 성능테스트, 배터리 관리시스템과 솔루션 개발기업, 유통관리 기업, 전기차·하이브리드카 관련 담당자 등 배터리 산업의 밸류체인 간 정보교류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엑스포에서 국내 최대 용량으로 알려진 22kw급 무선충전기를 공개한 동양이엔피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동양이엔피는 향후 다가올 미래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의 변곡점은 ‘무선 충전’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무선 충전 방식의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 중에 있으며, 전기차 1차 충전 테스트가 완료된 상태로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 회사가 이번에 공개한 용량은 22kW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용량으로 알려졌다.

동양이엔피는 산업부 국책과제 ‘전기자동차용 고안전·고편의성 무선 충전 플랫폼 상용화 개발’에 참여, 연구개발을 수행중에 있으며 실차 검증과 신뢰성 시험을 거쳐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