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뉴타운 '재개발 4형제'…사업 속도 누가 가장 빠를까?

2구역, 고도 제한 완화 두고 시공사와 신경전
관리처분 인가받은 3구역…소송 리스크 벗어나
‘알짜’ 4·5구역은 시공권 두고 수주경쟁 중
한남 뉴타운은 모든 구역이 엮여 있어 어디만 사업이 잘된다고 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 아파트가 더 돋보이고 싶고 높은 가격을 받고 싶은 마음은 있죠. 그래서 고급화에 대한 조합원 목소리를 더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한남뉴타운 조합 이사)
서울 강북의 전통적인 부촌을 꼽자면 항상 순위권에 드는 동네가 한남동이다. 고가 주택이 모여 있는 상징적인 곳이다. 그러나 한편에는 노후화된 주택도 많아 10년 넘게 ‘재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분류됐다. ‘뉴타운’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지금도 한남동 일대 주거환경은 열악한 곳이 많다.

로그인 후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