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인디지털, 한자연, 레벨3·4 자율주행에 고정밀지도 필수 '강세'

파인디지털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8일 레벨 3,4 이상의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HD Map(차량용 고정밀지도)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전망 사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파인디지탈은 국책과제로 선정되는 등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구축회사이다.

28일 14시 27분 파인디지털은 전일 대비 8.82% 상승한 5,5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날 레벨 3,4 이상의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HD Map(차량용 고정밀지도)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HD Map은 주행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정밀하게 담은 지도로, 자율주행 활용이 주 목적이다.

한자연은 이날 오후 '자율주행 관련 HD Map 이슈 및 시사점' 분석 자료를 내고 "자율주행 실현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HD Map의 필요성에 대해 상반된 입장이 공존하고 있는데, 이는 HD Map 산업 발전을 위해 제작·활용 측면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요구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인디지털은 고정밀 지도 전문 업체로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회사다. 전자지도 DB(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자회사 맵퍼스와 함께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자회사를 통해 애플에 전자지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국책과제에 참여해 10m 수준인 위성항법장치(GPS)의 위치측정 오차 범위를 고정밀 디지털지도와 결합해 50㎝ 이내로 줄이는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