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 2560선 후퇴…2차전지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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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인 매도세에 하락해 256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내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0포인트(0.67%) 내린 2564.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991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6억원, 56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2.5%), LG화학(-5.83%), 삼성SDI(-3.1%), POSCO홀딩스(-3.47%), 포스코퓨처엠(-4.25%)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0.14%)와 SK하이닉스(1.15%)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세, 기아는 0.23%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오늘 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 대기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현선물 외국인의 매물 출회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2% 하락한 866.9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홀로 1502억원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4억원, 354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이 가운데 2차전지 소재·장비주가 유독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52%), 에코프로(-5.15%),엘앤에프(-5.35%)는 4~5%가량 하락했다. JYP엔터(-1.84%), 에스엠(-2.19%) 등 엔터주도 약 2% 떨어졌고, 펄어비스(-1.64%)와 카카오게임즈(-1.59%)도 부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7원 오른 1307.3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모처럼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63%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5%, 1.65% 뛰었다. 긴축 지속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 발표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기술주가 강세 전환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0포인트(0.67%) 내린 2564.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991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6억원, 56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2.5%), LG화학(-5.83%), 삼성SDI(-3.1%), POSCO홀딩스(-3.47%), 포스코퓨처엠(-4.25%)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0.14%)와 SK하이닉스(1.15%)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세, 기아는 0.23%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오늘 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 대기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현선물 외국인의 매물 출회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2% 하락한 866.9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홀로 1502억원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4억원, 354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이 가운데 2차전지 소재·장비주가 유독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52%), 에코프로(-5.15%),엘앤에프(-5.35%)는 4~5%가량 하락했다. JYP엔터(-1.84%), 에스엠(-2.19%) 등 엔터주도 약 2% 떨어졌고, 펄어비스(-1.64%)와 카카오게임즈(-1.59%)도 부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7원 오른 1307.3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모처럼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63%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5%, 1.65% 뛰었다. 긴축 지속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 발표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기술주가 강세 전환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