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석 루닛 대표, 하계 다보스포럼 초청 세션 발표

'암을 막는 새로운 방법' 주제
루닛은 서범석 대표가 ‘하계 세계경제포럼(WEF)’에 초청돼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당면 과제를 토론하는 연례 행사다. 연 2회 열린다.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총회에 이어,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중국 톈진(天津)에서 ‘세계 경제의 원동력,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The Driving Force of the Global Economy)’을 주제로 열린다.서 대표는 이번 포럼의 여섯 가지 소주제에 대한 분과 세션에서 ‘암을 막는 새로운 방법(Can we intercept cancer?)’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정밀 종양학에서 액체·합성 생검에 이르기까지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과제인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과 의료AI 산업 활성화에 대한 비전 및 전략을 강조했다.

서범석 대표는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는 다보스포럼에서 향후 AI가 이끌 의료산업의 미래를 제시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의료 AI를 통한 새로운 세상에 루닛이 선구자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한편 서 대표는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의 주관으로 출간된 백서 ‘인공지능을 통한 스마트 의료 솔루션의 확장(Scaling Smart Solutions with AI in Health: Unlocking Impact on High Potential Use Cases)’에도 기고자로 참여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