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디라이트, 중소·중견기업 EU '공급망 실사법'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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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의 ESG,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세미나법무법인 디라이트는 다음달 4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중소·중견기업의 ESG,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유럽, 미국 등 해외 주요국에서 ESG 공시와 공급망 실사지침이 법제화된 데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공급망 실사법은 올해 독일을 시작으로 2024년 EU 국가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지 기업은 물론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도 영향을 받게 된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ESG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거나 부족한 자금력 탓에 대응이 미흡한 편이다. 디라이트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질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ESG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ESG의 실천과 글로벌 임팩트(김정태 MYSC 대표) △대기업의 공급망 관리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ESG(류윤교 한국사내변호사협회 이사) △경기도 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지원정책(석종훈 경기도 사회적경제국 국장) △그리드위즈의 ESG 실천 사례(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국내 중소기업 ESG 지원프로그램 현황(진양희 그로스허브컴퍼니 대표, 법무법인 디라이트 ESG전문위원) △중소기업의 ESG 리스크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조선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파트너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조원희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공급망 실사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환경, 인권, 안전보건, 윤리에 관한 항목이 주를 이룬다"며 "'저비용 고효율의 시대'는 지나고 '신뢰와 안정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