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몰려 온다"…美,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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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비트코인 가격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 설립 신청 이후,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발키리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 또한 잇따라 신청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 3만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SEC가 미국의 펀드 운용사 볼러틸리티쉐어스에서 2배 레버리지 롱 비트코인 ETF를 최초로 승인했다. 이는 미국 내 첫 레버리지 암호화폐 ETF디. 이처럼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와 시장의 기대감이 한주간 가격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립토 펀드 및 투자상품은 1억 9900만달러의 유입이 발생하며 이전 9주간 발생한 유출의 절반을 회복했다. 전체 유입 중 비트코인에서 1억 8,700만달러의 유입이 발생했으며 숏 비트코인은 9주 연속 490만달러의 유출을 보였다. ETF 거래량은 올해 평균의 170%를 달성하며 주간 총 거래액은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유입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ETF를 신청한 ETP 발행사들의 최근 발표로 관심이 증가했다. 금주 크립토 펀드의 운용자산은 370억 달러로 3 Arrows Capital 파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5.3% 증가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크립토 시장 내 구원투수로 등장하며 짧은 시간 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급등하여 3만달러를 넘겼고 이에 각 체인들도 빠르게 회복하며 TVL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ETH +6.1%, BSC +1.1%, Tron +4.4%, Optimism +2.8%로 대부분의 메이저 체인은 지난주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임.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크립토 시장에 대한 참여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각 체인들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대비 -1.3%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15.0% 감소했다. NFT마켓플레이스의 거래 규모는 블러(BLUR)가 오픈씨(OpenSea)의 4~5배가량 높게 유지중이나 트레이더의 수는 오픈씨가 블러의 3.5배가량 많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는 소수의 트레이더들이 블러를 에어드랍 받기 위해 워시트레이딩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블러는 지난 27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하며 급등했다.
지난주는 총 9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되었으며 섹터별로는 Infra 3건, DeFi 3건, Web3 2건, CeFi 1건을 기록했으며, NFT 섹터에 대한 투자 건은 없었다. 금주 투자건 중 뉴트론(Neutron)에 주목한다. Cosmos 생태계를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인 뉴트론이 Binance Labs와 CoinFund가 주도하고 Delphi Ventures, LongHash, Nomad가 참여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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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