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반려동물용품 사세요"…서울교통공사 신규사업

7월부터 숭실대입구역 등 5개 역사에 개소
서울교통공사는 7월부터 지하철역 상가에 '반려동물용품 전문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용품 전문점은 역사 내의 공실 상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달 반려동물용품 전문업체 ㈜야옹아 멍멍해봐와 운영 계약을 맺었다.

전문점은 내부 인테리어 등을 거쳐 7월부터 7호선 숭실대입구역을 시작으로 공릉역, 5호선 명일역, 6호선 응암역, 8호선 암사역 총 5개 역사에 차례로 문을 연다. 추후 사업성 검증 결과와 이용고객 만족도에 따라 다른 지하철 역사로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공사는 국내 반려인구가 1천262만명에 달하는 등 관련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역사 내 전문점이 지상 상권보다 접근성이 좋아 활발히 이용되고 부대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