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럭셔리 디자인…최고급 호텔 같은 '올인클루시브 레지던스'

202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생활숙박시설대상
고려자산개발이 시행(한국자산신탁 수탁)을 맡은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이 높은 개방감과 럭셔리한 디자인 등 특화설계로 ‘2023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생활숙박시설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됐다. ‘올인클루시브 하우스’ 컨셉트를 도입해 편의를 높였을 뿐 아니라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가까운 ‘역세권’인 점, 기반 시설도 인접해 있는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연수구 송도동 29의12에 지하 4층~지상 44층, 2개 동, 608실 규모로 지어진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2020년 진행한 청약에서 608가구 모집에 6만5498명이 접수해 평균 10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다. 최고 경쟁률 1379대 1에 달했다.이 단지는 뉴욕 레지던스를 모티브로 ‘올인클루시브 레지던스’ 컨셉트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올인클루시브는 객실과 식음료, 액티비티, 부대시설 등이 모두 포함된 개념이다. 주로 최고급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선보인다. 컨시어지 하우스와 클럽하우스, 커먼하우스, 그린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전용 앱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 및 서비스 관련 안내와 예약, 알림, 결제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2.4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4층의 공용부 루프 가든 설치를 통해 입주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192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예술 양식인 ‘아르데코 스타일’의 디자인을 단지 외부에 적용했다. 내부는 모던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활용했다.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갖춘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입지적 장점도 다양하다. 국제업무지구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인 데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진입이 쉬워 서울이나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가까이에 있다. 이랜드몰과 신세계몰, 롯데몰 등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등 인근 대규모 산업단지에 여러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기반 시설이 탄탄하게 갖춰진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2배 넓이의 송도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달빛축제공원 등 대형 공원이 주위에 있어 생활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송도의 랜드마크로 예고된 송도워터프런트호수(예정)와 아암도 해안공원 등을 통해 ‘오션 라이프’도 즐길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2003년 2000여명에서 최근 16만명까지 급증했다. 향후 개발계획도 많아 지속적으로 성장할 지역으로 꼽힌다. 또 인근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1만여 가구가 예정돼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일대가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