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블랙두유 열풍 선도…25개국으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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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KS-WEI)삼육식품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한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두유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두유 부문
삼육식품은 1984년 콩을 원료로 한 파우치 형태의 삼육두유를 처음 출시했다. 이후 40년 동안 파우치 두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2000년대 초에는 ‘검은참깨두유’, ‘검은콩두유’, ‘검은콩칼슘두유’를 출시해 국내 두유 시장에서 블랙 두유 열풍을 이끌었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검은콩 호두와 아몬드’, ‘미숫가루 두유’,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등도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이 회사의 대표 두유 제품이다. 삼육식품은 두유업계 최초로 ISO 22000을 획득했고 ISO 45001 인증, FSSC 22000 인증, HACCP 인증도 받았다. 높은 품질관리 기준을 세워 안전하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육식품은 국내 22개 총판과 300여개의 대리점망을 보유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26%에 달한다. 미국 베트남 중국 몽골 등 총 25개국으로도 두유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삼육식품은 ‘인류에게 건강과 사랑을 전하겠다’는 회사 설립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까지 수익금 전액을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의료사업, 선교사업 등 비영리사업에 투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매월 임직원으로 구성된 ‘삼육지역사회 봉사회’의 집수리 봉사 활동 지원, 국내외 구호활동, 국외 빈민국 교육 및 의료봉사 지원, 요양의료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과 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삼육식품은 채식 기반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하위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조미김 전문 제조 브랜드 ‘삼육김’부터 채식라면, 콩햄 등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가정간편식 브랜드 ‘삼육그린품’, 아몬드유 및 오트 음료 등 두유가 아닌 식물성 기반 음료 브랜드 ‘삼육그린플래닛’, 환자용 균형영양식 등의 특수용도식 브랜드 ‘삼육케어’의 총 4종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전광진 삼육식품 사장은 “앞으로 두유 전문 제조기업에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