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승차권 2% 할인 효과…'부가세 면제법' 통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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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 고속버스, 새마을호보다 운임 싼데 ‘고급 교통수단’
부가세 면제 혜택 못 받아 … 8개社 “연간 180억원 부담”
年승객 40% 줄어 매출 곤두박질 … 정부는 부정적 입장
부가세 면제 혜택 못 받아 … 8개社 “연간 180억원 부담”
年승객 40% 줄어 매출 곤두박질 … 정부는 부정적 입장
새마을호 열차와 우등 고속버스 중 어느 쪽이 더 고급 교통수단일까. 개인 선호와 취향이 많이 반영될 만한 질문이다.최근 승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고속버스업계가 우등 고속버스 등에 대한 부가세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우등 고속버스 운임이 인하되고 고속버스 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금호고속, 천일고속 등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세법에서는 우등 고속버스를 새마을호 열차보다 더 고급인 이동수단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새마을호 열차를 포함해 시내버스, 일반 시외버스 등은 '여객운송 용역'으로 구분해 부가세를 면제한다. 하지만 우등 고속버스는 비행기와 KTX, 수서고속철도(SRT) 등 고속열차와 함께 '고급 교통수단'으로 분류해 부가세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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