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열서 보자"...EPL 티켓 판매하는 마이리얼트립[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손흥민 1열서 보자"...한국서 EPL 티켓 편하게 확보하는 법
마이리얼트립이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2023-24시즌 공식 티켓을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최초로 판매한다. 해외 여행자들의 영국 프리미어 리그 직관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손흥민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토트넘의 모든 일정을 포함해 아스널, 첼시 등 런던을 연고지로 둔 인기 구단의 모든 티켓을 판매한다. 결제 후 1~2일 이내 예약을 확정받고 경기 당일 바우처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023-24시즌 토트넘의 모든 경기는 1층 하프라인 1, 2열 프리미엄 패키지가 포함됐다.여행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기술보증기금에서 프리 A 투자 유치
올마이투어는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직접 투자 7억원, 기술보증 10억원으로 총 17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올마이투어는 최저가 예약 기술 기반 프리미엄 숙소 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 출시 후 2년간 누적 예약 건수 약 20만건, 누적 거래액 28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엔 그룹 챗 기반 글로벌 여행 메신저 ‘태블러’를 동남아 6개국에서 소프트 론칭하고 사업화 실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생산 기능직만 골라 골라"... 고초대졸닷컴, 프리 A 투자유치
생산·기능직 전문 채용 플랫폼 '고초대졸닷컴' 운영사 디플에이치알이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참여했다. 채용 플랫폼으로 상장에 성공한 원티드랩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항공대 창업팀이 만든 고초대졸닷컴은 구직자들의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스펙 데이터 기반 자료를 통해 합격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을 통해 △공장별 성비 △통근버스 △기숙사 △노동조합 △연봉 등 구직자를 위한 현장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한 달에 7만명가량의 구직자가 고초대졸닷컴을 방문하고 있다.

200개국이 선택한 크립토퀀트, 시리즈A 85억 투자 유치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개발사 팀블랙버드가 8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총 누적투자 유치액은 120억원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리드하여 IMM인베스트먼트, SK,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팀블랙버드는 이듬해 암호화폐 지갑 식별 기술을 바탕으로 크립토퀀트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200여개국, 200곳 이상의 기관이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투자설명회에서 설명하고 있는 김범진 웨이브 대표 / 사진=웨이브 제공
로봇키친 웨이브, 주방 설비업체 한일오닉스 인수 추진
조리 로봇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주방설비 기업 한일오닉스 인수를 추진한다. 웨이브는 한일오닉스가 보유한 주방시장에 특화된 대규모 영업 조직과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조리로봇 도입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웨이브가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후 한일오닉스를 흡수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웨이브는 이번 시리즈 A-2 라운드를 통해 기존 투자자 및 신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물류 플랫폼 아르고, 누적 주문 처리량 1억건 돌파
테크타카가 운영하는 물류 플랫폼 아르고가 주문 처리량 누적 1억 건, 일평균 20만 건을 돌파했다. 커머스 관리부터 주문 관리, 창고 관리, 운송 관리, 재고 관리까지 모든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2021년 출시 이후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 유치 후 네이버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에 합류했다. 아르고는 전체 주문의 99% 이상을 배송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출고나 주문관리 실수로 인한 배송 지연율은 1% 미만일 만큼,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주창경, 국내 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제주센터는 29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시나가와프린스호텔에서 열린 ‘ICT EXPO in Japan’에 국내 테크분야 4개 스타트업(GXC, 리버트리, 무지개연구소, 엠에이치넷)과 동행해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다. ICT EXPO in Japan은 KOTRA, 한국SW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ICT 기업의 일본 디지털 전환(DX) 사업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들 기업은 IR 발표를 진행하고, 투자자들과 1대1 만남을 가져 일본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