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서 마을 주민 위협하던 떠돌이 개 사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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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에서 주민들을 위협하던 떠돌이 개가 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마을에서 "사람이 개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출동한 소방은 바닥에 킥보드와 함께 쓰러져 있던 50대 여성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몸에 개에게 물린 것 같은 흉터가 있다"는 소방당국의 의견을 토대로 엽사와 함께 인근을 수색, 출동 3시간여 만에 개를 찾아 사살했다. 진돗개 정도의 크기로 추정되는 문제의 개는 약 한 달 전부터 마을에 나타났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마을 주민에게 달려드는 등 평소 위협을 가해 관련 신고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개를 생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개 몸 안에서는 내장 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A씨가 이 개에 물려 쓰러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 소견상 A씨 몸에 개 물림 피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개가 달려들어 쓰러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A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몸에 개에게 물린 것 같은 흉터가 있다"는 소방당국의 의견을 토대로 엽사와 함께 인근을 수색, 출동 3시간여 만에 개를 찾아 사살했다. 진돗개 정도의 크기로 추정되는 문제의 개는 약 한 달 전부터 마을에 나타났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마을 주민에게 달려드는 등 평소 위협을 가해 관련 신고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개를 생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개 몸 안에서는 내장 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A씨가 이 개에 물려 쓰러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 소견상 A씨 몸에 개 물림 피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개가 달려들어 쓰러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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