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흑화됐다…'행복배틀' 고밀도 감정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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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은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에서 돈과 명예를 모두 지닌 엘리트 치과의사이자 오유진(박효주 분)의 남편 강도준 역을 맡아 빈틈 없는 호연을 펼치고 있다.지난 방송 유진의 남편이자 피살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도준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면서 형사들에게 사고 당시 상황을 진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준은 비밀을 감춘 채 미호를 유진을 죽인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보다 은밀하게 움직였다.
도준을 추궁하는 미호(이엘 분)를 향해 "당신 내가 가만 안 놔둬. 당신이 한 짓에 대한 대가 반드시 다 받게 만들 거라고"라며 위협을 가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유진의 사망 직전의 모습을 떠올리며 "유진이는 당신 생각하면서 죽었고, 끝까지 원망했어. 장미호씨 당신 때문에 죽었다고"고 말하며 분노에 가득 찬 모습으로 미호와의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이규한이 출연하는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