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 폭우에 낙석 버스 덮쳐 6명 사망·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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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에서 폭우로 발생한 낙석이 운행 중이던 버스를 덮쳐 6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30일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충칭시 펑제현 궁핑진∼훙투향 구간 도로변 산에서 바위들이 굴러내려 운행 중이던 중형 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이 숨지고, 9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정원 20명인 이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19명이 타고 있었으며, 낙석이 버스 뒷부분으로 떨어져 뒷자리에 탄 승객들의 피해가 컸다.
사고 현장 목격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높이 30m 지점에서 크고 작은 바위들이 떨어졌다"며 "사고 차량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버스 안에 큰 바위들이 박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8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현지 당국이 지질 재해 발생 위험 황색경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앞서 지난 27일 쓰촨성 아바주 원촨현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마을 두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만5천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연합뉴스
사고 당시 정원 20명인 이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19명이 타고 있었으며, 낙석이 버스 뒷부분으로 떨어져 뒷자리에 탄 승객들의 피해가 컸다.
사고 현장 목격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높이 30m 지점에서 크고 작은 바위들이 떨어졌다"며 "사고 차량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버스 안에 큰 바위들이 박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8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현지 당국이 지질 재해 발생 위험 황색경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앞서 지난 27일 쓰촨성 아바주 원촨현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마을 두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만5천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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