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딩동댕유치원'에? 자작곡 '자장가'부터 동화 구연까지

가수 정인/사진=EBS '딩동댕 유치원'
가수 정인이 엄마 정인의 모습이 '딩동댕 유치원'에서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EBS '딩동댕 유치원'에 정인이 출연한다. '오르막길', '미워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감성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명품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두 자녀를 키우며 뮤지션 부부의 화목한 생활을 공개해온 정인은 '딩동댕 유치원'에서 동화 구연을 펼친다.

정인은 '딩동댕 유치원'의 감정 코너, '마음이 송송해?'에 등장하여 딩동댕 마을의 구성원으로 완벽 변신을 꾀했다. 이날만큼은 가수 정인이 아닌 아들 성우’의 엄마로, 딩동댕 마을의 친구들을 위해 어두운 밤 아이의 불안과 두려운 감정을 다룬 동화 '한밤의 선물'을 구연한다. 더불어 잠 못 드는 자녀를 위해 만든 자작곡 ‘자장가’ 무대를 선보이며, 모든 어린이가 걱정 없이 잠들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정인이 출연하는 '딩동댕 유치원'의 '감정이 송송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아교육의 핵심 키워드인 감정을 다루는 감정 인지 코너이다. 그동안 마스크에 가려져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유아·어린이가 자신의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며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가수 정인/사진=EBS '딩동댕 유치원'
이날 정인은 딩동댕 마을 세계관에 녹아들어 아들 성우의 친구인 '딩동댕 유치원' 캐릭터 마리에게 두려운 감정에 대하여 알려주고, 자작곡 '자장가' 무대와 함께 잠 못 드는 밤 두려움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조언해준다. 정인이 구연하는 동화 '한밤의 선물'은 어두운 밤을 지나는 중에도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 이상 한밤을 두려워하지 않게 용기를 북돋운다.

정인은 '딩동댕 유치원' 캐릭터들과 함께하면서 "아이 엄마로 '딩동댕 유치원'에 나와 감회가 남달랐고, 장수 유아 프로그램 출연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복한 경험"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