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오믹스의 세계] 바이오헬스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프로테오믹스

글 김영수 한국단백체학회(KHUPO) 회장
단백체 분석은 이미 의료현장에서 유전체를 능가하는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로 자리매김했다. 단백체 분석기술이 유전체 분석기술처럼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어떤 조건들이 선행돼야 할까.

생명체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정보는 유전체와 단백체다. 유전체는 생명체 설계도이며 정보를 원본대로 후손에게 전달한다. 단백체는 유전체 정보에 충실하게 세포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한 후에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분해된다. 세포는 각자 기능에 따라(예를 들어 뇌세포, 혈액세포 혹은 뼈 세포 등) 유전체 일부를 단백체로 발현시켜서 각 세포 고유의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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