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부시장, 시청노조 명예조합원 가입…도내 지자체 최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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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과 시민을 위해 선한 영향력 발휘…노조 운동 새 지평 열어 달라"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태훈 원주부시장이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 명예조합원에 가입했다. 원공노는 30일 오전 시청 3층 노조 사무실에서 원 시장의 명예조합원 가입 행사를 했다.
도내 자치단체장 중에서 공무원 노동조합에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한 것은 원 시장이 처음이다.
원 시장은 명예조합원 가입 신청서를 작성한 뒤 벽면 노조 현수막에 '새로운, 혁신적인 노조 운동의 지평을 열어달라'는 글도 남겼다. 원 시장에 이어 김태훈 부시장도 이날 명예조합원에 가입했다. 명예조합원(후원회원)은 매월 3만원의 후원금을 납부한다.
원강수 시장은 "노조가 시청과 시민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시청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우해승 위원장은 "법적으로는 단체장이 노조에 가입할 수 없지만 노조와 협력한다는 의미를 살려 명예조합원 가입을 추진했다"며 "직원 행복과 시민 행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단체장의 명예조합원 가입은 의미가 크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태훈 원주부시장이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 명예조합원에 가입했다. 원공노는 30일 오전 시청 3층 노조 사무실에서 원 시장의 명예조합원 가입 행사를 했다.
도내 자치단체장 중에서 공무원 노동조합에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한 것은 원 시장이 처음이다.
원 시장은 명예조합원 가입 신청서를 작성한 뒤 벽면 노조 현수막에 '새로운, 혁신적인 노조 운동의 지평을 열어달라'는 글도 남겼다. 원 시장에 이어 김태훈 부시장도 이날 명예조합원에 가입했다. 명예조합원(후원회원)은 매월 3만원의 후원금을 납부한다.
원강수 시장은 "노조가 시청과 시민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시청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우해승 위원장은 "법적으로는 단체장이 노조에 가입할 수 없지만 노조와 협력한다는 의미를 살려 명예조합원 가입을 추진했다"며 "직원 행복과 시민 행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단체장의 명예조합원 가입은 의미가 크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