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과 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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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쇄술의 요람인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의 울프 죌터 관장이 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 양 기관의 우호 관계를 다졌다. 죌터 관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고인쇄박물관 측이 독일 마인츠시를 찾아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복본을 기증한 데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인 직지의 원본을 고스란히 재현한 직지 복본은 현재 구텐베르크박물관에서 상설전시 중이다.
죌터 관장은 직지 복본 기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날 '구텐베르크 42행 성서' 복제본을 고인쇄박물관 측에 전달했다.
이어 고인쇄박물관의 주요시설과 임인호 활자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을 관람했다. 죌터 관장은 "직지가 간행된 청주를 찾게 돼 영광이며, 한국 금속활자인쇄술의 정교함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박물관은 2000년 9월 자매결연을 한 뒤 인쇄술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죌터 관장은 직지 복본 기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날 '구텐베르크 42행 성서' 복제본을 고인쇄박물관 측에 전달했다.
이어 고인쇄박물관의 주요시설과 임인호 활자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을 관람했다. 죌터 관장은 "직지가 간행된 청주를 찾게 돼 영광이며, 한국 금속활자인쇄술의 정교함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박물관은 2000년 9월 자매결연을 한 뒤 인쇄술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