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내일부터 퇴근길 지하철에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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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3일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시간뿐 아니라 퇴근시간에도 지하철에 타기로 했다.
전장연은 이 계획을 지난달 30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서 연 '장애인권리입법·권리예산쟁취 지하철선전전'에서 예고했다. 이날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는 "앞으로 오후 시간과 퇴근길에도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운행을 지연시키지 않으면서 열차에 타겠단 방침이다. 박 대표는 "앞서 47차례 진행해온 것처럼 출근길 지하철을 연착하는 방식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출입문마다 휠체어 2대씩 최대한 빨리 탑승하는 방식으로 선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오는 9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는 출근길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는 '연착 투쟁'은 당분간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연착 투쟁은 멈추되 선전전은 강화하겠다는 게 이들 계획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전장연은 이 계획을 지난달 30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서 연 '장애인권리입법·권리예산쟁취 지하철선전전'에서 예고했다. 이날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는 "앞으로 오후 시간과 퇴근길에도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운행을 지연시키지 않으면서 열차에 타겠단 방침이다. 박 대표는 "앞서 47차례 진행해온 것처럼 출근길 지하철을 연착하는 방식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출입문마다 휠체어 2대씩 최대한 빨리 탑승하는 방식으로 선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오는 9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될 때까지는 출근길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는 '연착 투쟁'은 당분간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연착 투쟁은 멈추되 선전전은 강화하겠다는 게 이들 계획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