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렉스 "美 SEC, 가상자산 규제 권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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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가 소송 기각 신청서를 통해 "SEC는 가상자산를 규제한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렉스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의회가 명시적으로 승인하지 않는 이상 SEC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규제하는데 필요한 권한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아울러 비트렉스도 코인베이스와 마찬가지로 투자 계약 거래에 대한 SEC의 주장에 결함이 있음을 지적했다. 특정 가상자산의 초기 공개가 증권 계약으로 분류될 순 있지만 이 잣대를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에 적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비트렉스는 "만약 가상자산이 출시 후 유통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된다면 이를 더이상 증권으로 분류할 것이 아니라 상품 혹은 다른 종류의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해야한다"며 "SEC는 우리에게 어떤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를 사전에 충분히 알려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SEC는 앞선 4월 비트렉스와 윌리험 시하라 설립자는 미등록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혐의로 제소했다. 이에 비트렉스 측은 "SEC가 합리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렉스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의회가 명시적으로 승인하지 않는 이상 SEC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규제하는데 필요한 권한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아울러 비트렉스도 코인베이스와 마찬가지로 투자 계약 거래에 대한 SEC의 주장에 결함이 있음을 지적했다. 특정 가상자산의 초기 공개가 증권 계약으로 분류될 순 있지만 이 잣대를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에 적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비트렉스는 "만약 가상자산이 출시 후 유통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된다면 이를 더이상 증권으로 분류할 것이 아니라 상품 혹은 다른 종류의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해야한다"며 "SEC는 우리에게 어떤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를 사전에 충분히 알려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SEC는 앞선 4월 비트렉스와 윌리험 시하라 설립자는 미등록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혐의로 제소했다. 이에 비트렉스 측은 "SEC가 합리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