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볼 만한 9권의 책…"가짜 뉴스 판별법이 있다"


지난 주 한경 문화부에 배달된 신간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책을 9권 추렸습니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9권을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작동합니다.
<권력과 진보><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와 <좁은 회랑> 등을 쓴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루의 신작입니다. 이번 책에서 그는 기술 발전이 진보를 뜻하는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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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역자>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와 일본 제국에 붙은 세 명의 부역자의 삶을 그립니다. “역사는 단순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쟁 시기에 일어나는 부역과 저항의 행위들은 선악이라는 도덕적 서사에 딱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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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분석가가 알려 주는 가짜 뉴스의 모든 것> 가짜 뉴스가 너무 많습니다. 갈수록 교묘하게 우리를 속입니다.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가가 쓴 이 책은 가짜 뉴스 판별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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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해결책>자기계발서들이 내놓는 ‘손쉬운 해결책들’이 허상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심리학 이론이 유행처럼 번지며 무분별하게 활용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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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음식들>

글로벌 기업에 의해 재배되는 소수의 품종에 밀려나는 토착 품종의 현실을 조명합니다. 우리가 잊었거나 존재조차 몰랐던 자연의 동식물을 재배하고 채집하고 사냥하고 요리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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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의 저항자들>

나치 독일에 저항한 유대인 소녀들의 역사를 전합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감시망을 쉽게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소녀들은 지하 유인물을 치마 속에 꿰매 넣었고, 곰 인형 속에 권총을 숨겼습니다. 핸드백 안엔 레지스탕스를 위해 조달하던 수입품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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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일리아스>의 새 번역본이 40년 만에 나왔습니다. ‘이유 있는 고전’ 코너에서 이 책을 들여다 봤습니다. <파이 이야기>를 쓴 얀 마텔도 이 책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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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데뷔 40년을 맞은 중견 소설가 김인숙이 추리소설 <더 게임>을 펴냈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원래 추리소설을 좋아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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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구조화(とにかく仕組み化)>

‘식학 이론의 창시자’ 안도 고다이의 신작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출간돼 일주일 만에 15만부 넘게 팔려 화제가 된 책입니다. 아직 국내 출간되지 않은 외서를 소개하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에서 이 책을 들여다봤습니다.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