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분 좋은 출발...코스피 2,600선 탈환

코스닥도 900선 돌파...환율 10원 가까이 급락
아시아 증시, 금리우려 불식에 일제히 강세
코스피가 2,600선을 탈환하고 코스닥이 900선을 목전에 두는 등 증시가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3일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49%(38.19포인트) 오른 2,602.47에 거래를 마쳤다.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7,70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이날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7,499억원, 외국인은 2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11%), LG에너지솔루션(3.62%), SK하이닉스(2.08%), 삼성전자우(0.84%), 삼성SDI(7.17%), LG화학(3.60%), 현대차(0.97%), POSCO홀딩스(3.6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는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2.4%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2%(21.05포인트) 오른 889.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9억원, 1,09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5,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4%(9.70원) 빠진 1,308.0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