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을버스 운행 중단 철회…"시 적극적으로 지원 나서야"

광주의 마을버스 업체들이 재정 문제를 이유로 예고했던 전면 운행 중단을 철회하기로 했다.

광주 마을버스 운송사업 조합은 3일 광주시 관계자와 면담해 오는 24일 돌입하기로 했던 운행 중단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마을버스 조합은 12개 노선 85대 운행을 중단하면, 시내버스가 이를 전부 대체해 운행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운행 중단 철회를 결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광주시가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을버스 운영 손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버스 조합은 지난해 5개 업체 전체의 운영 손실이 최소 20억원, 많게는 3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