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 초대박…열흘 만에 동났다

공식몰에서 완판
구매 수량 제한되기도
사진 = 농심 제공
농심의 '먹태깡'이 출시 열흘 만에 농심 공식몰에서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흥행으로 농심은 공식 쇼핑몰(농심몰)에서 1회 구매 수량 제한까지 두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먹태깡은 농심몰에서 매진됐다. 먹태깡은 농심이 지난달 22일 출시한 새우깡의 후속작으로 먹태 특유의 감칠맛과 청양마요소스의 알싸한 맛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먹태깡은 출시 열흘만에 매진되기 전에도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농심은 완판 전 농심몰에서 먹태깡을 1회 당 4봉지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 물량 조절에 나섰으며 일부 편의점은 가맹점 발주량을 제한했다.

농심은 먹태깡으로 남녀노소 사랑받는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이달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6.9%, 4.5% 인하했는데 이에 따른 매출 감소분을 먹태깡 실적이 금세 만회해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시 당시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맛과 맥주가 만들어내는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짭짤하고 알싸한 맛의 먹태깡 역시 안주 스낵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